오바마 대통령 부부 2010년 소득 18억8000만원
입력 2011-04-19 21:1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172만8000달러(약 18억8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백악관이 18일 밝혔다.
이 중 연방소득세로 45만3000달러(4억9400만원)를 납부했고, 이와 별도로 일리노이주 소득세 5만1000달러(5560만원)를 납부했다. 또 오바마 부부는 24만5000달러(2억6700만원)를 36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가장 많은 액수를 기부한 곳은 참전군인 지원단체인 피셔하우스재단이다.
백악관이 연방세금 신고마감일에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 부부 공동명의의 소득·세금 공동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 연봉 수입은 39만5000달러(4억3000만원)다. 연봉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한 셈이다.
대통령 부부의 소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사업소득 분야로 138만2000달러(약 15억원)로 기록됐다. 이는 대부분 저서 판매에 따른 수입이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