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설법인 9년 만에 최고

입력 2011-04-19 18:24

지난달 새로 설립된 법인 수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신설법인(개인사업자 포함) 수는 5756개로 전월보다 1508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2년 3월의 6016개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20개로 전월보다 21개가 늘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72.0배로 전월의 55.2배보다 크게 상승했다.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과 같았다. 서울이 0.0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방은 0.05%로 0.02% 포인트 상승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