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역사상 세 번째 아름다운 왕실 여성’ 뽑혀
입력 2011-04-19 18:11
윌리엄 왕자와 결혼하는 케이트 미들턴이 역사상 세 번째로 아름다운 왕실 여성으로 뽑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적 데이트 주선 사이트 ‘뷰티풀 피플’(BeautifulPeople.com)이 실시한 ‘왕실의 미남 미녀’ 투표에서 미들턴은 1위 모나코의 고(故) 그레이스 켈리 왕비, 2위 요르단의 라니아 왕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차지했다.
윌리엄 왕자는 이 투표에서 아름다운 왕실 남성 4위에 올랐다. 스웨덴의 칼 필립 왕자와 모나코의 안드레아 왕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으며, 윌리엄 왕자의 동생인 해리 왕자가 3위에 랭크됐다. 두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는 10위에 올랐다. 이 투표에는 전 세계 12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뷰티풀 피플’의 그렉 호지 이사는 “케이트 미들턴은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우아한 스타일과 태도 덕분에 많은 지지자를 얻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