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해트트릭 이동국, 2011년 두번째 MVP 올라
입력 2011-04-19 18:39
지난 주말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전북)이 올 시즌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통산 29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을 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3라운드 MVP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동국은 16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대 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1골 1도움만 인정됐지만 연맹이 경기 내용을 다시 분석한 결과 도움 2개를 추가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못지않게 도움 순위에서도 상위에 랭크됐다. 현재 통산 103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올 시즌 역대 통산 최다골(116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동국은 또 인천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안긴 박준태와 함께 6라운드 공격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소속팀 전북은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