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좋은 구직자 싫다?… 中企 채용담당 23% “떨어뜨린 경험”
입력 2011-04-18 19:11
중소기업 채용담당자 10명 중 2명은 스펙이 좋은 지원자를 떨어뜨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채용담당자 308명 가운데 23.1%는 ‘스펙이 지나치게 좋은 지원자에게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더 좋은 직장을 찾아 금방 떠날 것 같아서’(63.4%), ‘애사심이 약하고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 같아서’(16.9%), ‘더 높은 연봉 수준을 요구할 것 같아서’(12.7%), ‘업무능력이 오히려 떨어질 것 같아서’(4.2%) 등이 꼽혔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