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주 연속 지하교회 대대적 단속

입력 2011-04-18 17:46

중국 당국이 옥외 예배에 참가하려던 미등록 지하교회 신도들에 대해 2주 연속 대대적 단속을 실시, 17일 목사를 포함해 50명 가까이 연행했다고 미국의 인권단체가 밝혔다. 미국 개신교 인권단체인 ‘차이나 에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시내 한 지하교회 목사와 신도 47명이 시내 중관춘(中關村)에서 옥외 예배를 드리려다 공안에 연행됐다.

차이나 에이드의 밥 푸 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교회 목사와 지도자 전원이 가택연금이나 구금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공안 당국은 전날 밤에도 교회의 또 다른 목사를 포함, 일부 지하교회 목사들을 체포했다가 17일 아침 석방했다고 차이나 에이드의 푸 회장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