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14년까지 초·중·고 전학급에 IPTV 보급

입력 2011-04-17 19:31

경북도교육청이 첨단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IPTV 보급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도내 전 학교에 IPTV를 보급, 첨단 U-러닝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IP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교육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방송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TV수상기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HD급 고화질·고선명성과 양질의 음향 서비스, 다채널 기능, 양방향 서비스 등 뛰어난 기능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학습과 다양한 교수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예산보다 170% 증액된 6억2000만을 올해 투입해 우선 도내 초·중·고교 1038곳(교실 5854곳)에 IPTV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활용의지가 있는 학교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며 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시켜 2014년까지 전 학교, 전 학급에 IPTV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PTV를 통한 학습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교육 소외계층인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과 계층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