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 의학발전기금 300억 조성한다

입력 2011-04-17 19:04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은 고(故)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의학계 발전을 위해 300억원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금은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에게 주는 ‘아산 의학상’이 일회성 시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기금은 올해부터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 의료계, 경제계 등에서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기금운영위원회가 구성된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