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4부작 첫회는 무승부… 메시 49호골
입력 2011-04-17 18:53
‘엘 클라시코’ 1차전은 간판 골잡이들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신타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만나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3라운드에서 0대 5로 패했던 FC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 설욕을 노렸으나 후반 알비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맞서는 FC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후반 8분 알비울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다. 리그 30호 골이자 시즌 49호 골이었다. 메시는 한 골만 더 기록하면 프리메라리가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마르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켜 패배를 면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