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초 전국 비바람… 그치면 다소 쌀쌀

입력 2011-04-15 18:24
기상청은 다음주 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비는 오는 18일 새벽 서해5도에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늦게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 강원 영동지방은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기온이 낮은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으로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가 그치는 19∼20일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웅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