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수용 못한다”

입력 2011-04-15 17:53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외고손자인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무장관이 14일 밤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을 추진 중인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

또 마쓰모토 외무장관은 15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사업이 현대건설에 낙찰된 것과 관련,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도 우리 정부의 독도 실효적 지배 조치에 공식 항의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정조회장은 14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찾아 권철현 대사에게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전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