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도로사이클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1 첫날 경주에서 토비아스 엘러(테브리즈 페트로케미칼)가 우승을 차지했다.
엘러는 1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경남 거창 스포츠파크까지 이어진 총 118.2㎞의 1구간 경기에서 2시간39분01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해 윌리엄 두간을 제쳤다.
독일 출신인 엘러는 2006년 투르 드 코리아의 전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지난해부터 테브리즈 페트로케미칼 팀에서 뛰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추발 금메달리스트인 박선호(서울시청)가 2시간40분15초의 기록으로 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준동 기자
투르 드 코리아 첫날, 토비아스 엘러 우승
입력 2011-04-15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