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우회장 최종후보 구천서씨

입력 2011-04-14 22:11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가량 공석이었던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로 구천서(61·경제학과 70학번·사진)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14일 선출됐다.

교우회는 이날 오후 서울 안암동 교우회관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중권(72·법학과 59학번) 법무법인 양헌 고문변호사와 이기수(66·법학과 65학번) 전 고려대 총장, 구 이사장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구 이사장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구 이사장은 오는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치면 제30대 교우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고려대 교우회는 제29대 교우회장이던 천신일(68·정치외교 61학번) 세중나모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다 작년 12월 구속 직전 교우회장직을 내놓았으나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적잖은 잡음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