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박준규씨 등 출연진 4명, 상금 3000만원 ‘TV 퀴즈쇼’ 우승

입력 2011-04-14 19:44
배우 박준규씨를 비롯해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의 출연배우 4인이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서 우승해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14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씨는 송용태, 지우석, 강지원씨 등 ‘모란이 꽃피는 시장’의 출연진과 함께 최근 녹화에 참여해 우승했다.

박씨는 이날 녹화에서 아버지 고(故) 배우 박노식씨와의 추억담을 들려줬다. 그는 “아버지께서 전성기 시절 매일 직접 받은 출연료를 포대에 담아오셨다. 그러면 어머니는 집에서 날마다 그 돈을 세셨다”며 웃었다. 그는 터프가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부친에 대해 “알고 보면 애교 많고 소탈한 분이셨다”며 “난 재밌고 유쾌한 성격까지 모두 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8시10분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