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4000원짜리 ‘착한 치킨’을 비롯해 나들이용 먹을거리인 김밥, 초밥을 시가보다 반값 내지 3분의 1 수준에서 오는 20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4∼15일 600∼700g짜리 튀긴 닭 ‘착한 치킨’ 2만5000마리를 준비해 점포별로 200마리씩 1마리당 4000원(1인당 2마리 한정)에 판매한다. 치킨을 사면 머스터드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900g가량 치킨을 5000원에 팔았던 롯데마트 ‘통큰치킨’(100g당 555.6원)보다 ‘착한 치킨’(571.4∼666.7원)이 약간 비싼 편이다.
이어 16∼17일은 500원짜리 ‘착한 김밥’을 1인당 2줄로 한정해 점포마다 600줄씩 팔기로 했다. 18∼20일은 한 묶음에 5000원인 ‘착한 초밥’을 1인당 2묶음, 점포당 300묶음씩 한정 판매한다. 착한 초밥은 훈제연어, 광어, 초새우, 장어구이 등 초밥 6종 17개로 구성돼 있다. 개당 295원꼴이다.
홈플러스 조리제안팀 배창휘 팀장은 “최근 식품 물가가 치솟아 소비자가 좋은 품질의 먹을거리를 최저비용으로 구매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자체 마진을 축소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홈플러스, 초밥 등 나들이용 먹거리 최대 50% 할인
입력 2011-04-14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