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은 국립과천과학관 임직원이 기탁한 일본재해 성금 1000만원을 일본 다카시마(高嶋) 개발연구소의 기술 연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사진 오른쪽)은 “다카시마 연구소가 방사능 등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활용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구세군대한본영 홍보부장 홍봉식 사관은 “지진 피해와 함께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어려움에 처한 일본을 돕는 데 과천과학관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내의 시설아동들에게 문화 나눔과 과학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국립과천과학관 일본 지진 성금 1000만원
입력 2011-04-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