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점 홈런… 11개월만에 시즌 1호, 오릭스 완승 이끌어

입력 2011-04-13 21:53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5·오릭스)이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5월5일 야쿠르트와의 도쿄돔 경기 이후 11개월 만이다. 4타수1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유일한 안타를 쳐내며 팀을 노히트노런 수모에서 구해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하지만 0대 2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연승 행진을 ‘8’에서 끝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