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초등학교가 한화그룹의 지원으로 교실과 화장실 등 반듯한 건물을 갖게 됐다.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우간다 카총카 지역의 무야구 초등학교는 교실 7칸, 위생 화장실 5칸, 교사 숙소와 교무실 등이 완비된 학교건물 공사 준공식을 12일 가졌다.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학교는 전교생 500여명이 다니지만 교실이 없어 나무그늘 아래에서 공부해야 했고 그나마 우기에는 공부를 못하는 날이 더 많았다.
준공식에 참석한 부탈레자주 리처드 와야 주지사는 “한화가 이곳 주민과 학생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등 아프리카의 지역사회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석운 기자
한화, 우간다 초등학교에 ‘희망의 교실’ 기증
입력 2011-04-13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