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각 시·군간 균형발전을 꾀한다.
도는 민선5기 출범 이후 도내 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모자이크 프로젝트’의 7개 사업을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통영 국제음악당 건립’,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밀양 아리랑파크 조성’, ‘창녕 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산청 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 ‘합천 대장경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 ‘사천 삼천포해상 거북케이블카 설치사업(공원계획 변경 관계부처 인·허가 등 조건부)’등이 선정됐다.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김두관 도지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펼치고 있는 민선 5기 도정의 핵심과제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모자이크’식 개발을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심각한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고 경남 전체를 균형 발전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도는 지난 연말 ‘모자이크 프로젝트’ 구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군에 통보하고, 올 2월까지 사업계획 신청을 받았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소관실별 검토의견을 받아 계획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인 뒤 10명의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아 선정했다.
또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도내 18개 시·군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였고, 지난 6일에는 도립미술관에서 시군의 제안 설명과 질문답변 과정을 거치며 엄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통영 국제음악당 건립 등 7개 사업 선정·개발키로
입력 2011-04-1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