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논란으로 결방됐던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가 다음달 1일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13일 “18일 녹화를 재개해 5월 1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며 “남아있는 도전자 5명 중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는 계속 함께하고 백지영은 앨범 작업 때문에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MBC는 “가수 7명이 미션 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한 명이 탈락하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고 개그맨 7명이 매니저 역할도 그대로 수행한다”며 “세부적인 규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합류하는 가수로는 김연우와 임재범이 확정됐고, 나머지 한 명은 미정이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달 20일 첫 탈락자로 선정된 김건모에게 예정에 없던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한 휴식기를 가졌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나는 가수다’ 5월 1일 방송… 김연우·임재범 합류키로
입력 2011-04-1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