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입니다
기쁜우리교회 김봉진 찬양전도사의 1집 앨범. 사무엘상 3장10절 말씀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은 예배자로서의 자기고백과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 ‘나는 예배자입니다’ 외에 8개의 창작곡과 1개의 찬송가로 구성됐다. 김 전도사는 성결대를 졸업하고 동아방송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한국컨티넨탈 싱어즈 10기 출신인 그는 10년 동안 찬양인도자로 사역하며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익혔다. 오성진 함춘호씨 등이 함께한 이 앨범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도
박윤제(바이올린) 박수정(첼로) 박선규(피아노) 교수로 구성된 ‘박트리오(Park Trio)’의 CCM 연주앨범. 깔끔한 피아노 연주에 첼로와 바이올린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누군가 널 위하여 기도하네’, 오랜만에 부드러운 악기 연주로 만나는 ‘내가 천사의 말은 한다 해도’ 등 12곡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남가주의 대학들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박트리오는 비영리단체 러브인뮤직 이사로 활동하며 저소득층 히스패닉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재능을 나누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령-부르심
‘사명’의 작곡가 이권희 프로듀서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예수’ ‘아버지’에 이은 ‘성령’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앨범은 터키 소아시아 일곱교회에서 예배한 경험들을 그대로 담았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 기타까지 최고의 연주자들을 섭외해 직접 녹음하는 등 이씨는 “최고의 것을 주님께 드리는 심정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타이틀 ‘부르심’을 비롯, 방언찬양 ‘하늘의 노래’, ‘내 삶의 이유라’ 등 15개의 예배곡을 담았다. 유은성 남궁송옥 동방현주 등 CCM가수들이 참여했다.
[새 앨범] 나는 예배자입니다 外
입력 2011-04-1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