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프로배구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올 시즌 총 188경기에 34만5549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시즌 216경기 관중수 31만7945명보다 9%가 증가한 수치다. 또 프로 원년인 2005∼2006시즌(15만9천716명, 192경기)과 비교하면 116%가 증가했다.
프로배구 관중은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에 정규리그를 남녀 1라운드씩 모두 31경기를 줄여 경기일정을 짰음에도 총 관중은 늘었다. 지난 시즌 처음 30만명을 돌파한 프로배구는 올 시즌 1일 평균 관중에서는 지난해 2694명보다 39%가 증가한 3756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에서는 정규시즌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되면서 포스트시즌 관중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총 4만641명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올해 21경기에서는 39%가 증가한 6만3967명이 배구장을 찾았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V리그 관중 9% 증가
입력 2011-04-12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