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쉬흔 일곱

입력 2011-04-12 17:41
박기섭(1954∼ )

누가 거두어갔나, 저 개울의 악보들

귀먹은 바위들만 웅크린 채 앉아 있는,

노래가 다 사라져간 쉬흔 일곱의 乾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