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본격화… 민간사업자 확정·실시협약

입력 2011-04-11 20:58
세계 최초 로봇을 테마로 한 경남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따른 민간사업자 확정과 실시협약이 마무리됐다.

로봇랜드 사업시행자인 경남도와 창원시, 사업주체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은 11일 경남도청에서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산 로봇랜드는 조성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3년말 1단계 준공, 2016년 최종 준공될 계획이다.

국책사업으로 창원시 반동리 일원에 들어설 마산 로봇랜드에는 국비 560억원, 도비 1000억원, 시비 1100억원, 민자 4340억원 등 모두 70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에는 공공부문인 로봇전시관과 로봇경기장, 체험시설,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시설, 인포센터 등 9개 시설과 기반시설이외에 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2단계에는 민간부문인 호텔과 케이블카, 플라워가든 등 상업·숙박·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