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弓矢匠) 보유자 김박영씨가 11일 오후 12시3분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1959년 활과 화살 제작에 입문, 이 분야 장인인 고(故) 김장환을 사사했으며 88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됐다.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후보를 거쳐 96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부천 활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재직하며 궁시 기술의 전승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으로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010-7618-3214).
弓矢匠 보유자 김박영씨 별세
입력 2011-04-1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