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진출
입력 2011-04-11 18:02
아이비리그 진학률 4위인 미국의 명문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Noble and Greenough School)’ 국제학교가 제주에 설립된다.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JDC와 미국의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지난 7일 오후 1시쯤 미국 보스턴 근교 데햄에 위치한 이 학교 본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7월 학교 이사진과 관계자 등이 제주를 찾아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출방안을 본격 모색하는 등 10월까지 제주 진출을 위한 사전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제주 진출을 위한 사전 협의에 나서 같은 해 11월에는 제주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JDC에 제출한 바 있다.
JDC는 이 학교 측의 사전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866년 설립된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은 남녀공학으로 7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 진학 예비학교다.
JDC측은 이 학교가 2010년 포브스 선정 미국 대학진학 예비학교 18위의 최상위권 학교라고 설명했다.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의 제주 진출이 이뤄질 경우 9월 개교 예정인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Jeju)’와 내년 9월 문을 열 캐나다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BHA)’ 등에 이어 주요 영어권 3개국의 최고 명문 사립학교가 제주에 자리 잡게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