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생태학습선 14일부터 운항
입력 2011-04-11 00:35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의 자연생태와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한강 물 사랑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27일까지 생태학습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팔당호 주변을 운항하는 교육용 생태학습선에 탑승해 자연생태, 오염원, 수질변화 등에 대한 생태해설을 들고 수질보전을 위한 한강유역 관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자는 매월 2~3주에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에코클럽(www.me.go.kr/hgeco)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승선 인원은 한 번에 45명 이내로 제한된다.
생태학습선은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에 있는 한강물환경연구소 선착장을 출발해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북한강 경계선, 족자도, 다산 정약용 유적지, 팔당댐, 소내섬, 큰섬, 세미원 등 한강유역 명소를 둘러보고 되돌아오는 1시간 정도의 코스에서 운항된다.
생태학습선으로 이동중에 북한강, 경안천, 남한강 지점에 대한 수질측정도 이뤄진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한강물환경생태관으로 이동해 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수질정화 과정 등을 체험한다.
하남=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