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넌 편지 모음집 2012년 10월 출간된다
입력 2011-04-10 19:21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직접 쓴 편지 모음집이 내년 10월 세계 최초로 출간된다.
미국 출판사 리틀, 브라운 앤드 컴퍼니는 8일(현지시간) “존 레넌의 아내 오노 요코가 편지 모음집 출간을 허가했다”며 “오노가 편지 출간을 허락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책은 내년 10월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레넌 레터스(The Lennon Letters)’란 제목의 이 책에는 존 레넌이 친구와 가족, 신문사와 각종 단체에 써서 보낸 편지, 엽서 수백 통이 실리며 편집은 비틀스의 유일한 공인 자서전을 쓴 영국인 저널리스트 헌터 데이비스가 맡는다.
출판사는 “책은 레넌의 필체나 타이핑을 당시 그대로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편지들은 레넌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대기 순으로 실린다”고 설명했다.
비틀스로 대중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존 레넌은 1980년 자신이 살던 뉴욕의 아파트 밖에서 광팬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