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설립자 주영하 박사 별세
입력 2011-04-10 20:46
세종대학교(학교법인 대양학원) 설립자인 주영하 박사가 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9세.
1912년 함남 단천에서 출생한 주 박사는 경신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미국 애주사퍼시픽대, 대만 중국문화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 박사는 1940년 대양학원의 전신인 경성인문학원을 세웠고, 이후 이 학원은 수도여자사범대학으로, 다시 세종대학교로 성장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옥자 목사와 아들 장건(전 세종호텔 대표이사)씨, 딸 경란(세종대 명예교수) 경은(전 세종초등학교 교장)씨 등이 있다.
분향소는 세종대 애지헌교회에, 빈소는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02-2227-7550).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