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국’ 준비위 전체회의, 5월부터 노회 돌며 성공 개최 독려키로
입력 2011-04-08 18:59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의 ‘기도한국 2011’ 준비위원회는 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전체회의(사진)를 열어 예산을 승인하고 부대행사를 점검한 뒤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원들은 3억5000만원의 대회 예산을 승인했으며, 4월 초부터 전국 136개 노회 산하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이레특별기도회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또 5월부터 전국 노회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역을 돌며 독려키로 했다.
정삼지 준비위원장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중동 사태, 동일본 대지진·쓰나미 사태 등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에 불어 닥친 위급한 상황 앞에서 기독교인이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 된다”며 “특히 한국교회의 위상 추락과 선교위기 등 수많은 현안 앞에 전국 교회가 기도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6월 3일 수도권 노회 임원을 초청해 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같은 날 제1군단을 방문해 국군장병을 위로하고 기도회를 연다.
기도한국은 2008년부터 매년 6월 3만여명이 모여 갖는 예장 합동의 대표적인 기도회다. 올해는 6월 19일 서울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기도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