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산업 육성 433억 지원… 문화부, 5개년 계획 발표

입력 2011-04-08 17:37

문화체육관광부는 위기에 처한 잡지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까지 총 433억원을 투입하는 ‘잡지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정부가 5년간 ‘잡지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에 44억원, ‘잡지 콘텐츠 품질 제고 및 디지털화 지원’에 240억원, ‘유통구조 개선 및 독자 저변확대’에 77억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7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은 국고 184억원, 언론진흥기금 226억원, 민자 17억원으로 충당된다.

또한 잡지관련 주무부처,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잡지산업육성위원회’를 설립해 잡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세부사업의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잡지산업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2016년까지 연간 640명씩 모두 3200명의 잡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부는 잡지의 판매 부수 집계를 투명하게 만들고 복잡한 잡지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공동 판매망 구축 사업’과 디지털 잡지 제작 솔루션 개발도 지원하기로 밝혔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