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대상 1회 수상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선정

입력 2011-04-07 19:29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위원장 김생기 정읍시장)가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대상 제1회 수상자로 고(故) 김대중(사진) 전 대통령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7일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정치 신념화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우리나라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고,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2004)과 정읍의 황토현전적지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2004)을 지원하는 등 동학혁명의 계승·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황토현동학축제 기념식에서 열린다. 앞서 정읍시는 6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 위촉식을 갖고 앞으로 동학과 관련한 기념·선양사업, 유적과 사료의 발굴·보존, 문화행사 개최, 연구 서적과 자료 발간 사업 등을 하기로 했다.

정읍=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