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사격도 잘하네…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 만점
입력 2011-04-07 19:27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인기 배우 현빈(본면 김태평·29)이 경북 포항 신병훈련소에서 수준급 사격 실력을 보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해병대 출신인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이날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4주차 훈련의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훈련에서 20점 만점을 받았다. 주간 사격훈련에서는 20발 중 19발을 표적에 명중시켰고, 야간 사격훈련에서는 10발 중 10발을 모두 맞혔다. 주간 사격에서 18발 이상, 야간 사격에서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이다.
현빈은 지난달 7일 해병대 1137기로 훈련소에 입소, 현재 5주차 교육을 받고 있다. 2주차에는 화생방 훈련과 전투병 생존법 등의 교육을 받았고, 3주차에는 공수기초훈련과 참호·격투봉 훈련, 전투수영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현빈은 극기주인 다음주에는 무장행군과 야외에서 잠을 자는 야전숙영 훈련 등을 거쳐 15일에는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 수여식을 갖고 입소 훈련을 마친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이 현빈을 연예병사로 차출하겠다고 요청하지 않았다”며 “현빈이 복무할 부대는 8일 공개 전산 배치를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