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도 밀가루값 8.6% 인상

입력 2011-04-07 18:26

동아원에 이어 CJ제일제당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8일부터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를 8.5∼8.7%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20㎏ 중력분은 1만5700원에서 1만7030원으로, 1㎏ 중력분은 980원에서 1065원으로, 1㎏ 강력분은 1160원에서 1260원으로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은 국제 원맥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해 수익성 악화를 감당할 수 없어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밀가루 시장은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동아원이 각각 24∼26%의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서 동아원이 5일부터 출고가를 평균 8.6% 올렸다. 대한제분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