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빛이 될 절실한 말씀은… 중앙루터교회 4월 13일부터 사순절 사경회

입력 2011-04-07 18:11

중세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오직 말씀만’을 붙들고 종교개혁을 일궈낸 마르틴 루터처럼 지금 한국 개신교회는 절실하게 말씀이 필요하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엄현섭 목사)는 사순절을 맞아 13∼15일 오후 7시, 본 교회에서 교회의 각성과 새로운 빛을 간구하는 사경회를 연다.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로 오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경회 첫날은 김기석(청파교회) 목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둘째 날은 장빈(동광교회) 목사가 ‘하나님 안에서 의미 있는 삶’, 셋째 날은 지형은(성락성결교회) 목사가 ‘책임을 다하는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중앙루터교회는 “교회가 세워진 지 45년이 되어가지만 이번 사순절 사경회는 세 번째”라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02-752-7629).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