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스마트폰 요금 담합 의혹 이통3사 현장조사
입력 2011-04-06 21:29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마트폰 요금 담합 의혹과 관련해 6일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소속 직원들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방문해 스마트폰 요금제의 세부 내용과 결정 근거 등에 대해 조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참여연대가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요금제와 관련, 부당공동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 옴에 따라 사실 확인과정을 거친 뒤 법 위반 여부를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정위는 휴대전화 출고가와 관련해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참여연대는 5일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 요금 담합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공정위에 부당공동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 여부 조사를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