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 새 단장

입력 2011-04-06 18:55

아시아나항공은 6일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한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 10개에서 13개로 늘렸고 라운지 좌석도 기존의 2배 규모인 45석으로 대폭 늘렸다. 혼자서도 수속이 가능하도록 별도 수하물 전용카운터를 설치한 자동화 존도 구축했다. 또 그동안 대기 순번표와 방송안내에만 의존했던 대기자 시스템도 개선됐다. 다음 달부터 가동되는 이 시스템은 LCD 화면으로 대기자에게 실시간으로 처리 현황을 안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주공항을 보여주는 만큼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취항 항공사들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 전체 리모델링은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