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 ‘손큰’ 브랜드 2011년 30여개 내놓는다

입력 2011-04-06 18:48

롯데마트가 올해 ‘통큰’, ‘손큰’ 브랜드를 단 상품을 30여개 선보인다. 통큰은 저가 기획 상품, 손큰은 중소기업 상품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新) 상품전략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통큰은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물가안정 상품 브랜드로, 손큰은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동반성장 상품 브랜드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7일부터 ‘통큰 립(rib)’(750g)을 1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립이 450g에 9900∼1만4800원인 것과 비교하면 25∼50% 저렴한 가격이다. 또 ‘손큰 두부’와 ‘손큰 콩나물’도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많은 상품을 선보이기보다는 물가안정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만을 엄선해 매달 2∼3개씩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또 2003년부터 사용해오던 PB(자체상표) 명칭을 와이즐렉(WISELECT)에서 초이스엘(CHOICE L)로 바꿨다.

국산 원재료 비중 확대, 첨가물 개선, 영양·이력 정보 상세 표시 등을 통해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매년 중소기업박람회를 열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해 해외 진출도 돕기로 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