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신문의 날 기념대회 열려… 신문, 미디어 중추 역할 위한 노력 다짐

입력 2011-04-06 19:00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6일 오후 서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5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신문의 날은 4월 7일이다.

김재호 신문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문이 중추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 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과 사명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큰 사건들과 관련해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가 신문”이라며 “신문인들이 신문의 역할을 소홀함 없이 수행할 때 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편집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보 홍수 시대에 소비자들은 신뢰와 부가가치 높은 콘텐츠, 권력 비판과 시대적 어젠다를 담은 기사와 칼럼의 생산을 더욱 갈망하고 있다”며 “신문은 독자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과 사명감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대회에서는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란 제하의 탐사보도로 한국신문상 탐사보도 부문을 수상한 국민일보 김호경 권기석 우성규 기자 등 한국신문상, 신문협회상, 신문의 날 표어·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