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찬양사역자 이어주는 온라인 속 만남의 창구 생겼다
입력 2011-04-06 17:46
믿음의 기업 신원이 운영하는 크리스천 생활문화 포털 온맘닷컴(onmam.com)이 교회와 찬양 사역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1만여개의 교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온맘닷컴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독교 문화 정보에 목말라 있는 교회들에 찬양 사역자들을 소개하고, 찬양 사역자들에게 사역의 무대를 제공한다.
김동회 팀장은 “많은 교회들이 찬양 사역자를 초청해 집회를 열지만 유명 CCM 가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한 달에 한두 번 기회를 잡는 것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교회들도 젊고 실력 있는 사역자들을 초청하고 싶지만 쉽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사례를 종종 보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찬양 사역자를 찾는 교회, 사역지를 찾지 못하는 찬양 사역자에게 통로가 필요할 것 같아 ‘브릿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젊은 사역자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릿지 서비스는 교회와 찬양 사역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찬양 사역자에게는 교회 현장이라는 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는 손쉽게 찬양 사역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역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함께 시작한 찬양 사역자는 소리엘 PK 에이멘 김인식 조수아 유효림 심상종 김수진 시와그림 브릿지앙상블 등이다. 앞으로 찬양 사역자들의 신청을 받아 그 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성악가와 연주자가 속한 크리스천 예술가, 연기자와 가수, 개그맨 등이 속한 크리스천 연예인 그룹도 조만간 서비스에 들어간다.
김승미 간사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그동안 숨은 보석처럼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사역자들을 소개해 기독교 문화 부흥에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