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파·원효로 일대 종합 개발 검토 용역 착수
입력 2011-04-05 22:54
서울 용산구는 청파·원효로 일대의 종합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적 개발·관리방안 수립 검토용역’에 최근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전형적인 도심 주거지인 이 지역 인근에선 인천공항철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파·원효로 일대가 현재 상태로 방치될 경우 무분별한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낙후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정비사업뿐 아니라 양호한 저층주거지 보전을 위한 휴먼타운 조성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구는 지역 특성에 맞춘 개발사업을 추진하거나 개발행위 허가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지분쪼개기 등 과도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도시개발과(02-2199-74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