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울산대 의대 박승정 교수 선정

입력 2011-04-05 19:32


박승정(사진) 울산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제4회 아산의학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 심장질환 중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 방법인 중재시술 분야 권위자로,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5일 밝혔다.

박 교수는 특히 세계 최고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4일자에 ‘좌주간부(심장혈관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한 협심증을 일으키는 부위) 치료에서 수술과 중재시술의 비교’라는 독창적인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이 학술지에 모두 4차례 논문을 발표했다. 중재시술은 협심증 환자의 사타구니를 통해 금속 그물망(스텐트)을 넣어 심장의 관상동맥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