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에도 ‘환경마크’… 이미지·영업 동시만족 효과 기대
입력 2011-04-05 18:27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상품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상품에 ‘환경마크’ 도입을 추진키로 하고 인증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마크는 생산·소비 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주어진다.
성인석 금감원 손해보험서비스국장은 “보험회사가 환경마크 인증을 받으면 기업이미지 개선과 함께 보험영업 측면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환경마크를 취득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의 비중이 확대되면 배출가스 감축과 종이자원 절감을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요일제 자동차보험,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및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제도, 수리 시 중고부품을 이용하는 보험 등을 환경친화적 자동차보험의 사례로 들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