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中 항저우 정기편 대한항공, 6월부터 정상 운항키로
입력 2011-04-05 22:40
청주국제공항∼중국 항저우(杭州)간 대한항공 정기편이 오는 6월부터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계획이지만, 운항 시각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부터 실시될 청주국제공항과 항저우 간 정기노선 신규 취항에 앞서 이달 11일까지 전세기를 5회 운항할 계획이었다. 당초 예정은 지난달 28일과 1일, 4일, 8일, 11일이었다.
운항 시간은 오후 10시30분에 항저우 출발, 다음날 오전 3시1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공군이 지난달 24일 청주공항에 야간시간대(오전 0∼6시) 항공기 이착륙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전세·정기편 운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후 도는 야간운항제한 해제를 요청했고 국토해양부와 공군본부, 제17전투비행단은 이를 받아들여 청주∼항저우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청주국제공항의 정기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홍콩, 중국 베이징 등 4개에서 5개로 늘어나게 된다. 항저우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성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이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