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교, 준비물부담 줄어

입력 2011-04-05 22:50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북지역 학부모들이 학습준비물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5일 추경예산 74억원을 편성해 초·중·고교 재정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중 12억원을 색종이, 도화지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 지원에 편성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모든 초등학생들은 지난해보다 1인당 8000원씩을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돼 1년간 2만5000원 정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시설 현대화에 따른 전기, 상수도, 유류비 등 공공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위해 4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학교들의 사정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며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습준비물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