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전능하신 하나님-아브라함
입력 2011-04-05 17:41
찬송 : ‘전능왕 오셔서’ 10장(통 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7장 1~8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갖고 아브람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잠시 잊은 채 하갈이 낳아준 아들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행복에 겨워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그의 믿음을 통해 많은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자기의 행복이 더 중요했습니다. 지금 아브람의 나이는 99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직 하나도 이루어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첫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셨을 때에는 그를 통해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는 아주 큰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자기 마음대로 포기해 버리는 불순종으로 잘못된 상황에 처한 아브람에게 거기서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완전하라’고 하시는 것은 내 고집을 버리고 우리 삶을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내어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온전한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언약을 세워주십니다. 이미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또다시 언약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브람이 이 언약을 받기에 충분치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에게는 이스마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아브람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있는지 알려주시고 신실한 하나님과의 관계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아브람은 그 즉시 땅에 엎드렸습니다. 이제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거기에 전적으로 복종할 뜻을 보입니다. 가장 귀중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선포되는 것입니다.
셋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아브람은 아들 하나로 만족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아브라함’, 즉 ‘아주 큰 무리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그 표적으로 그의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결국 그는 이스마엘을 붙들고 있던 손을 놓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른 아들을 기대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육적인 후손을 말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전혀 상관없는 자들이 아브라함의 가족 안으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피부색이나 언어나 성별이나 그 어떤 것으로도 구별하지 않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이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일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저앉아 있지 말고 자기만 바라보지 말고 일어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위치로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으로 돌아오는 가정마다 성령의 강한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 속에 우리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나타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