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내 자녀를 위한 맛있는 기도 레시피 外

입력 2011-04-05 17:52


△내 자녀를 위한 맛있는 기도 레시피/데비 솔터 굿윈 지음, 김태곤 옮김/생명의말씀사=모든 부모는 자녀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그런데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던 자녀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고민을 말하지 않아 부모는 애태운다. 자기 뜻대로 고집을 피우는 아이들이 불안하고 위태로워만 보인다. 책은 자녀들 인생의 바른 길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자녀를 맡기며 기도하는 삶에 대해 설명해 준다. 특히 자녀들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경험하게 될 각각의 상황 속에서 부모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조언해준다.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IVP=책은 지난 20여년 동안 사회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왔다. 네 번째 개정판인 책은 새로운 생명공학, 기후변화, 동거,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등 이전 책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를 더 깊이 다뤘다. 수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생각의 좌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답을 제시한다.

△거울로서의 역사/연규홍, 란디 워커 공저/한신대학교출판부=역사의 거울을 통해 인간은 자신을 비추지만 그 비쳐진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간다. 역사가 인간을 만들지만 또한 인간은 역사를 만든다. 그리스도인도 역사의 거울에 비친 허상과 자신의 내면 존재 안에 있지 않고, 그 너머 역사를 만드는 타인의 얼굴을 보는 이들이다. 책은 거울로서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역사학의 기초 개념과 근대 이후 그리스도교 역사학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신혼사역은 즐겁다/황은우 지음/좋은씨앗=청년시절에는 말씀으로 철저히 교육받고 부지런한 신앙생활이 몸에 배었던 지체들이 결혼 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영적인 전투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결혼과 함께 인생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지만 정작 신앙생활에서는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3∼4년간은 정말 힘든 시기다. 특히 일하는 엄마의 경우 직장과 가정 사이를 동동거리며 오가는 사이 신앙에 대한 목마름은 더해간다. 책은 이런 신혼부부들에게 성경적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