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인수, 롯데·홈플러스·신세계 삼파전

입력 2011-04-04 18:48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이 롯데, 홈플러스, 신세계의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랜드그룹은 기업형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위한 실사 대상 후보자로 롯데쇼핑, 홈플러스, 신세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이랜드에 예비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6곳이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재무안정성이나 성장가능성, 고용안정 등 비가격 요소까지 고려해 실사 대상 후보자를 결정했다”며 “오는 28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예비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가격제안서를 받고 다음 달 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