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 ‘DMZ 사업’ 통합 관광자원화 추진
입력 2011-04-04 22:38
경기도 파주 연천 포천 등 접경지역 일대의 생태·문화자원을 보전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 제2청은 4일 경기관광공사, 경기개발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각 기관에서 발굴 또는 추진하고 있는 DMZ 관련사업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 대상은 기획예산담당관실의 DMZ 자전거 투어 등 20개 사업, 관광과의 연천·포천 관광허브 개발 등 북부관광활성화 34개 전략회의 과제, 비전기획관실의 6·25전쟁 상징공간 조성 등 22개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와 DMZ 포럼이 지난해 9월부터 실행방안을 마련 중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 등 9개 중·단기 과제와 정부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DMZ 관련사업 가운데 중복되거나 유사한 과제를 통합 조정해 종합 발전계획에 포함하기로 했다.
제2청은 또 ‘경기도 DMZ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DMZ전담부서 신설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