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단신] 한국위기관리재단, 선교사·NGO 위기관리 세미나 外

입력 2011-04-04 17:54

선교사·NGO 위기관리 세미나

자연재해와 전쟁, 테러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와 개발 NGO 담당자들의 신변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위기관리 대책 모임이 열린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사장 이시영)은 25일 오전 9시 서울 본동 노량진교회 기념관에서 ‘선교사·개발 NGO 위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진대 한국위기관리재단 사무총장은 4일 “선교와 개발원조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현장 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위기사례들을 분석,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외 사역 현장은 천재지변과 전쟁 등의 요인뿐 아니라 현지인과의 갈등이나 팀 내부 분쟁 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위기 사례를 솔직하게 밝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

김정한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위기관리 담당 목사, 정미경 고려대 교수, 이경애 한국선교상담지원센터 공동대표, 심동섭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등이 강의한다(070-8260-2982)

중동 선교 대책·전망 토론회

북아프리카 발 시민혁명과 향후 중동 선교의 대책과 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이 22일 오전 10시 서울 사당동 삼광교회(성남용 목사)에서 열린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4일 “이번 모임은 그동안 선교계 내부에서 이슬람권 선교사들이 산발적으로 논의해오던 내용을 한국교회에 공개해 이슬람 선교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른바 재스민혁명으로 대변되는 지각변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러한 변화가 중동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다각적으로 전망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김대성(터어키학과) 교수가 ‘중동 정세의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이슬람 전문가 고요한 박사가 ‘중동 선교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강의 후 토론회에서는 정마태 인터서브선교회 대표, 주누가 GO선교회 대표, 고 박사 등이 실제적 선교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02-3280-7981)